청춘선교단 훈련일기
지난 금요일(5/26) 나 전미란은 최석주단원과 나섬교회에서 운영하는
동대문선교회에 다녀왔다.
한국인보다 더 많은 외국인이 보이는 동대문, 이곳에 위치한 동대문선교회에
들어서자 ' 동대문이 땅 긑이다'라는 서각이 걸려 있어 이 선교회의 존재이유를
말해주고 있었다.
조금 지나니 키르키즈스탄에서 온 나타사가 한글을 배우러 왔다.
진충호장로는 열과 성의를 다해 가르치고,
나타사는 집중해서 배우고 있는 모습에서 우리를 가르치신 예수님의 모습을 보는듯 했다.
이 땅의 나그네인 외국인들이 가장 필요한 것은 한국어일터이니까
한국어공부야말로 이들을 만나고,섬기는 중요한 접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자매도 왔다.
진장로는 이들에게 한글은 물론 한국생활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 주시며 친밀감을 나눴다.
한글수업 견학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외국인 전도를 위해 자료를 챙기고 동대문거리로 나섰다.
광희동 뒷골목은 이미 들어 선 외국인 상점과 키르키즈스탄 식당들로 즐비하여 한국간판은 찾기 어려울 정도다.
몽골인들은 아예 타운을 이루고 있어, 이곳이우리의 선교지인 땅 끝이라는 실감이 난다.
나는 물만난 물고기처럼 신이나서 열심히 선교회 브로셔를 나눠 주었다.
단 한사람이라도 선교회에 와서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도 하면서--
마지막으로 진장로와 함께 동대문선교회가 태동하는 진원지가 되었다는 몽골카페에 들렀다.
처음에 티타임교제와 기도회를 갖던 것이 선교회가 되어 외국인들을 위한 선교센터가 된 것이라 한다.
우리는 이 소중한 장소를 주신 하나님, 선교의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외국인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였다.
기도 후 뜻밖에도 몽골 전통차와 양고기만두를 제작진이 사주어 맛나게 먹으니 우리가 마치 몽골에
선교사로 온 것 같은 착각마저 들었다.
정말 '동대문이 땅 끝이다'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며, 선교의 도전으로 은혜로운 외국인선교훈련의
일정을 잘 마쳤다.
함께 수고한 모든 분들과 주님께 감사한 보람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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