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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선교단 훈련일기

제목 | 청춘선교단 국내 아웃리치 2
글쓴이 | onnuri21 날짜 | 2014.06.11 조회수 | 1011

전도여행 둘째 날ㅡ 

 

새벽 4시경이 되니 새 소리와 닭소리가 요란해서 잠이 깼다.

이름대로 남리 실마을이다.


오전 9시 부터 봉제사역,  서예사역을 하는 날이다.
모두 준비를하고 남성들은 영접팀, 여성은 사역팀으로 나눴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젊은 엄마들과 교인들이 봉제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권사는 열심으로 가르치고 또 옷을 만드는 시범을 보였고 ,만든 옷은 각자 가져가는 기쁨을 나눴다.

사모도 슬쩍 한 벌을 받았다. 오늘만큼은 김권사의 날 처럼 활기차 보였다.
뜻밖에도 서예 초대작가인 전집사의 서예사역도 많이 좋아해서 원하는 말씀과 글을 받았다.

한글을 배우는 이들에게 한글 서예는좋은 선물이 되었다.

봉제와 서예가 좋은 사역이되고, 이를 처음 적용하는  시니어선교단 은빛날개가 자랑스럽다.


점심 후 조금 떨어 진 마을로 축호전도 나갔다.

조남리는 수몰지구여서 마을은 지대가 높거나 산 기슭에 있었다.
금곡리에 도착해서 함께 중보기도를하고, 사모의 능란한 지휘 아래
 마을을 좌우로 나눠서 남성은 우편,  여성은 좌측으로 향했다.
지금은 농번기여서 집에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이를 염려 않기로 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것이리라 믿기 때문이다.


예상과 달리 대부분의 가정에 한 분이라도 계셨기에 남성팀은 10 가정에 복음과 선물을 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성팀은 실적(?)이 미미하다고 말 끝을 흐렸다.
이곳도 여느 농촌처럼  노인들만 홀로 남겨진 독거노인 가정이 많았다.
허리가 꾸브러지도록 아직도 일하며 자녀들 행복 생각만 하는 노인 분들이 애처롭다.

특히 자신의 아름다운 젊은 시절과 고된 시집살이를 풀어 놓는93세의 할머니-

가족도 없이 요양간병인만 있고, 병마의 고통에 신음만 계속하는 가련한 노인-
누가 이 분들을 위로할 것인가? 
우리가 너무 늦게 찾아 온 것 같아 마음 아프다고 하는 진장로의 말에 마음이 숙연해 진다.

 

 이 분들이 하나님을 믿고, 무겁고 힘든 짐을 주님 앞에 내려 놓기를 기도하며 마을을 떠났다.

돌아오는 길에 오트바이를 타고 있는 베트남 여성을 보고, 여성팀이 실적을 회복하려는 양

열심히 복음을 전했기에 오늘의 경쟁?은 무승부가 됐다.

 

교회로 돌아와 급히 저녁을 먹고, 수요예배 예행연습을 했다.

오늘 수요 저녁예배는 청춘선교단이 찬양과 연주로 섬기기로 했다.

예배는 저녁 8시에 시작되었고, 20여명의 성도들이 왔다.
우리는 모두 앞으로 나가서 찬양과 대표기도 그리고 색소폰과 오카리나를 연주 했고

또 낮에 부탁 받은 서예작품을 선물하며 문화사역에 갈급함이 있는 이곳 교회와 교인을 섬겼다.

 

힘들고 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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