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2. 아웃리치 떠나는 날

기다리던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떠나는 날.
짐이 많다해서 19시15분 비행기인데, 무려 4시간 앞 당겨 3시에 만나기로 했다.
생각보다 공항은 분비지 않아 보딩과 화물처리가 빨리 끝났다.
우리는 선교팀답게? 라운지에서 썸 연습을 하며 기다렸다.
그런데 시간이되도 탑승이 되지 않다가 출발이 1시간 지연됐다.
공항에 비가 오기 시작했는데, 비행경로의 일기불순이란다.
또 1시간을 더 기다려야한다니~
그래도 누구하나 불만이 없다. 성령충만~
오랜 기다림 끝에 비행기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비행기 창에는 빗물이 맺히고,
어둠 가운데 공항 빛이 멀어져 가는 것을 바라보니
갑자기 외로움을 느낀다.

선교의 시작은 기다림과 외로움인가?

5시간여를 어둠 가운데 날아 현지시간으로 자정을 넘겨 프놈펜국제공항에 도착하니 우리를 할 김찬중선교사가 반가이 맞아 준다.
우리는 전용버스에서 첫 인사를 나누며 김선교사의 선교 베이스인 아둘람센터로 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