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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선교단 훈련일기

제목 | 캄보디아 아웃리치 5일차
글쓴이 | onnuri21 날짜 | 2014.11.18 조회수 | 1058

7/26. 다섯째날

오늘도 어김없이 6시20분에 마당에서 아침을 먹었다.
국 없이 반찬2가지, 안남미 쌀밥이지만 소박함이 반찬을 더 해준다.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다가 CgnTv 위성안테나 설치를 했다.
서울에서 설치교육 받은 것과 조금 다른 모델이었지만, 나름 열심이하여 설치하고 시험방송까지 완료했다.
뜻 깊고 보람된 일을 성공적으로하니까 기쁨이 넘쳤다.

점심식사 후 어제에 이어 센터내에서 학습사역을 했는데 뜻밖에도 대학생 너댓이 새로 동참했다.
다 큰 청년이 어린이 율동하는 것이 어설펐지만, 모두 열심이어서 잠시 후에는 제법하는 수준이 됐다.
리코더팀도 열심이다.
소리가 제법 수준 있게 들린다.
내일 예배시간에 양팀이 학습한 것을 전 교인과 마을사람들에게 발표할 것인데 박수를 많이 받을 것 같다.

학습 후 마을 전도를 위해 필요한 캄보디아어를 배우고, 헌지 목사님 그리고 청년들과 함께 센터를 나섰다.
주민들은 참 순박하여서 말도 않되는 우리들의 현지어 전도 메세지를 진지하게 받아 주는 것이 고맙고 기뻣다.
우리가 간 마을은 길가에는 상점이 즐비한 부농 마을이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우리는 교인 가정이나 미신자 가정을 가리지 않고 복음을 전하며 내일 있을 마을잔치에 초대했다.
돌아보니 치료가 필요한데, 병원이 멀고, 갈 방법이 마땅치 않아 포기하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우리에게 기도를 요청하기에 주님의 치유능럭을 나타내시길
간절히 기도했다.
' 오 주님~ 저희가 제자이면 약속하신 능력을 주소서~
그리하여 우리를 통하여 아버지의 영광과 능력을 나타내소서!!'
2시간여를 전도하고 나서 센터로 툭툭이를 타고 오니까 곧 이어 소헝버스를 타고 장보러 간 팀이 돌아왔다.
내일 200명 초대로 예상되는 마을잔치에 쓸 고기와 과일, 채소를 한아름씩 사가지고 왔다.
오늘 방문해서 초대한 분들이 모두 왔으면 하는 소망을 가져 본다.

저녁식사 무렵 헌지의 시니어선교사 두 분을 만나 함께 식사교제하고,
대담형식의 인터뷰를 했다.
한 분 최종열선교사는 사역4년차로 30년 미국생활을 접고 시니어선교사로 이곳에 왔다 김종욱선교사는

 2년차로 비교적 초년생 시니어선교사여서

 친근감을 갖게 하는데 농산물유통과 생산 즉 농업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이 대담촬영는은 열시가 되어서 끝낼 수 이었는데, 선교 초년생 입문을 앞 둔 우리에게 실제적으로 필요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나 몸은 우리의 의지와 관계 없는것 처럼 피곤하기만하다.

참으로 갈 수록 험난해지는 것 같다.
내일을 주일이니까 좀 나으려나하는 기대를 하며 후덥진한 밤에 잠을 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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